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사라기 사야 (문단 편집) ==== 소원과 대가, 진심 ==== 사야가 처음으로 [[와타누키 키미히로|와타누키]]에게 빈 소원은 '''진정한 자신을 간직하고 싶다'''라는 소원이었다. 사야는 자신의 힘과 와타누키가 보낸 [[의문의 강아지]]의 도움을 받아 기억을 되찾아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은 성공했다. 그러나 거짓이었다 해도 자신이 원하던 평범한 생활은 완전히 잃게 되었으며 그동안 좋아했던 주변 사람들도 모두 잃게 되었다. 즉 첫번째 소원의 대가는 '''거짓 기억 속에서의 자신이 가졌던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빈 소원인 '''강한 검이 필요하다'''는 사실상 [[나나하라 후미토]]에 대한 복수의 성공을 빈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두 번째 소원도 이루어졌으나 이에 대한 대가는 '''영원히 외톨이가 되어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후미토는 그녀에게 있어 증오와 복수의 대상이었으나 한편으로는 여태껏 어떤 목적도 없이 외톨이로 살아가던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이해한 사람이었다. 또한 방법은 비정상적이었어도 그녀에게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체험하게 해주었으며 어떠한 목적도 없이 살아가던 그녀에게 우키시마 지구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킨다는 목적, 이후에는 복수라는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그러한 존재를 잃게 된다는 것은 사야가 과거 이상으로 고독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결말을 초래하게 되었다.[* 물론 옛 [[서라트]]의 멤버들이 그녀를 찾고 있기는 하지만 쿠로토와 마나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사야로서는 함부로 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 결국 사야가 후미토에 대해 가졌던 감정은 단순한 증오가 아닌 '''[[애증]]'''이었다. 한때 거짓 기억 속에서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자신을 배신하고 소중한 존재들까지 파괴한 그를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를 무조건적으로 증오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모가리 쿠로토]]의 암살 의뢰에 애매한 반응을 보였고 강당에서 가짜 후미토를 일격에 내려치고도 '나는 무엇을...'라면서 당황하고 끝없이 그를 만나서 결판을 내고자 했던 것이었다. 감독 말로는 사야 자신도 후미토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일단은 그를 만나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고. 결국 마지막에 와서 후미토의 진심과 사랑을 인정하였는지 후미토의 키스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으며, 그의 사망 후 완전히 넋이 빠져 자신의 고독한 삶을 되뇌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이래저래 씁쓸한 결말이다. 극장판 주제가인 METRO BAROQUE의 마지막 가사[* 가사 내용 자체가 아예 사야가 후미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노래다. 거기다 이 노래의 가사는 사야의 성우인 [[미즈키 나나]]가 극장판 시나리오를 다 안 후에 작성한 것이다.]인 '''이정표는 당신뿐'''이라는 부분이 이를 잘 표현한다. 다만 이미 새드 엔딩으로 끝나긴 했으나 그녀의 긴 생애 중에서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적어도 나중에 추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경험을 했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그나마 그녀에게 위안일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